공유오피스 시대의 개인 사물함 '스마트 워킹 스토리지'

입력 2019-03-13 16:47
수정 2019-03-13 17:17
봄맞이 가구

진화하는 사무용 가구



[ 김기만 기자 ]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업계에서는 위워크와 같은 공유오피스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대기업도 한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자율좌석제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도서관처럼 개인에게 지정된 자리가 없이 여러 사람이 필요에 따라 업무 좌석을 공유하는 개념이다.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구성원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다.

자율좌석제의 단점 중 하나는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개인의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필요하다. 퍼시스는 이런 사무환경 변화를 반영해 개인 사물함 ‘스마트 워킹 스토리지(SWS)’를 출시했다. 스마트 워킹 스토리지는 2단장부터 4단장까지 사용 인원에 따라 세트를 구성할 수 있다. 필요하면 트롤리와 옷장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한 개의 사물함은 15인치 노트북과 개인 물품 수납이 가능하도록 내부 공간을 넉넉하게 설계했다. 사물함의 핵심인 잠금 기능은 터치 전자키가 삽입된 손잡이와 넘버링으로 잠글 수 있는 다이얼록 두 가지의 옵션이 있다.

퍼시스는 스마트 워킹 스토리지가 설치됐을 때 오피스 환경과의 조화로움도 고려했다. 사물함 문은 고급스러운 목제 무늬와 보드마카로 쓰고 지울 수 있어 메모가 가능한 보드도어가 있다. 문 안쪽에 부착해 작은 용품을 수납하는 도어포켓, 물건을 담아 이동할 수 있는 플라스틱 박스, 물건을 휴대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백(SWB) 등의 액세서리는 사물함의 공간 효율을 높여준다.

무거운 물건을 손쉽게 이동하게 해주는 트롤리는 손 끼임을 방지하는 기능을 넣어 안전성도 보강했다. 핸들을 올리고 내릴 수 있어 이동과 보관이 편리하다.

퍼시스 관계자는 “공유오피스와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안전하게 물건을 보관하고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인 사물함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사무환경 전문 기업으로서 사무 가구부터 공간까지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