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마블' 보러 왔다가 나 보고 반했냐용, 구스의 TMI 공개

입력 2019-03-12 15:05

'캡틴마블' 신스틸러, 구스의 비밀이 공개됐다.

영화 '캡틴마블'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마블의 차세대 '냥 히어로' 구스가 최고의 화제 키워드로 등극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최초로 등장한 고양이 캐릭터 구스는 '캡틴 마블'의 개봉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극중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로 꼽히고 있다.

'캡틴마블' 속 구스는 냉정한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마음을 녹여 단숨에 '닉 집사'로 만들어버리는 마성의 캐릭터다. 관객들은 '구스앓이'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베이비 그루트를 뛰어넘는 고양이 구스의 귀여움에 반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캡틴 마블'의 고양이 고양이 구스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제 고양이들과 고양이 모형, CG가 모두 합쳐져 만들어졌다. 레지라는 고양이가 메인으로 선발됐고, 아치, 곤조, 리조까지 총 네 마리의 고양이가 구스를 연기했다. 각각 특기가 다른 고양이들은 특정 장면에서 필요한 연기로 영화를 만들어갔다.

돌발 행동으로 영화에 즉흥성까지 더한 고양이들은 '캡틴 마블'의 중요한 관람포인트를 완성하며 개봉 전 공개된 단독 캐릭터 포스터부터, 개봉 후 영화 속 대활약과 귀여움까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이 구스까지 대활약에 나서며 오프닝부터 연일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캡틴 마블'은 개봉 이래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파죽지세 흥행 행보를 펼쳐왔다.

한편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영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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