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는 12일 옵토팩과 자율주행 기술을 위해 전략적 사업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옵토팩은 자체적으로 기술개발 및 사업확대를 위한 자금조달을 진행하고, 아이에이 연구개발 및 기획 분야 임원진이 이달 28일 옵토팩 정기주총에서 선임돼 사업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에이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국책과제 연구기업으로 선정돼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과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기반 적외선 센서 칩’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옵토팩은 휴대폰, 노트북 등의 카메라모듈에 주로 사용되는 상호형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이미지센서를 패키징 및 테스트해 납품하는 ODM(제조자 개발생산) 사업을 한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통해 자동차 및 모바일을 포함한 광범위한 시장을 공략 중으로, 이미 일부 완성차에 해당제품이 적용되고 있다.
아이에이는 옵토팩의 차량용 이미지센서 패키징 기술을 도입해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옵토팩은 아이에이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자동차 제품군을 공동 개발함과 동시에 아이에이의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관련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