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괄도네넴띤'의 판매처를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SSM(대형 슈퍼마켓)등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팔도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괄도네넴띤은 기존 비빔면보다 5배 매운 제품으로, 지난 2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만 하루가 되기 전에 매진을 기록했다. 곧바로 이어진 2차 판매에서도 조기에 판매가 완료됐다.
'괄도네넴띤'은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신조어를 제품명에 활용했다. 멍멍이를 '댕댕이'로 표기하는 것과 같이 기존에 있던 단어를 비슷한 모양의 글자로 변형하는 방식이다.
팔도는 괄도네넴띤이 비빔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향후 '새콤', '달콤', '매콤'이라는 비빔면의 콘셉트에 맞춰 라인업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달콤함을 높인 '쫄비빔면'은 최근 리뉴얼을 마쳤고 새콤한 맛을 강조한 신제품은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가 만들어준 제품인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괄도네넴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생산과 물량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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