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스마트폰으로 과제도 출석도 OK

입력 2019-03-08 16:53
수정 2019-03-08 16:58
스마트폰 지문인증만으로 온라인강의 출석에 과제까지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전국 대학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증을 통한 출석이 가능한 스마트앱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구사이버대학교 스마트앱의 지문인증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한 출석(로그인)은 물론 혁신적이고 안전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현에 한걸음 나아가게 되었다.

과거 사이버대학교를 비롯하여 각 대학들은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때는 학번인증 혹은 공인인증, 문자인증 로그인 방식 등이 전부였다.

엄청난 스마트폰 보급과 더불어 태블릿PC 등이 노트북 및 가정용 PC을 점점 대체하고 있어 사이버대학교에도 모바일 환경에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스마트포털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앱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9학년도 개강에 맞춰 오픈했다.

▲강의실 입장 및 전체 강좌 모바일 수강 ▲학습활동(과제, 토론, 프로젝트, 강의노트 등) 기능 제공 ▲학적 정보 조회 및 각종 신청(학적변동, 학점포기, 졸업신청 등) ▲각종 공지 및 학사일정 안내 ▲수강신청 및 장학 신청 등 대학 수강과 학사와 관련된 대부분의 서비스가 웹(PC)과 동일하게 모바일에서도 이용가능하게 적용된다.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지문인증이 가능한 폰만 있으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개발한 ‘대구사이버대학교 스마트앱’만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3월 1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3월 중순 애플 앱 스토어까지 오픈 예정이다.

이번 대구사이버대 스마트 앱은 '정부24'에 적용한 FIDO 기반 생체인증 기술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자는 기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 대신 지문인증 만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수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문을 한 번만 등록하면 PC에서도 QR코드를 활용해 지문인증 로그인이 가능하다.

이창희 이러닝지원처장(재활상담학과 교수)은 “대구사이버대학교 온라인 강의 시스템은 이미 과거 3년 전부터 전체 강좌 100%를 스마트폰으로 수강되도록 지원했을 만큼 모바일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왔다"고 밝혔다.

김상호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전국 대학 최초로 모바일 지문인증 수강 시스템 도입은 우리나라 온라인 교육에서 기록될 만한 역사”라며 “대구사이버대학교가 온라인 교육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학생을 위한 쉽고 편리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