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약처장, 총선 출마 준비로 8일 퇴임
류영진 식품의약품 안전처장이 후임으로 이의경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교수(57·사진)가 임명됐다.
정부는 이 교수를 신임 식약처장으로 임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교수는 서울대 약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약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이 교수는 식약처장으로 내정되자 이날 유유제약 사외이사에에서 사퇴했다. 이 교수는 오는 11일 취임할 예정이다.
류 처장은 8일 퇴임식을 갖고 물러났다. 2017년 9월 취임한 류 처장은 1년 6개월 간 식약처장을 맡았다. 퇴임 후 자신의 거점인 부산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 처장은 최근 부산시약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조만간 부산으로 내려오겠다"고 말한 뒤 사의를 표명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