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시대 개막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제이엔케이히터

입력 2019-03-07 14:00
[한경탐사봇]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인 가운데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클린 디젤’ 정책을 공식 폐기했다.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경유차가 줄어들고 대안으로 친환경적인 수소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차 시장이 커지며 제이엔케이히터(126880)가 주목 받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정유·석유화학 공장에 열을 공급하는 핵심 설비인 산업용 가열로의 공정설계, 제작, 유지보수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국내 유일 업체이다. 도시가스 및 LPG(액화석유가스) 개질에 의한 수소제조장치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수소차 충전소용 개질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엔케이히터의 현지공급형 수소충전소(On-site Hydrogen Refueling Station). [사진=제이엔케이히터 홈페이지]

◆제이엔케이히터, 올해 국내 수소차용 충전소 수주 금액은 약 150억원 예상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 2013년 국가과제 수행을 통해 온사이트(On-site. 현지공급방식) 수소충전소용 개질기를 개발했다. 이후 지난해 국내 수소충전소용 표준용량 개질기 제작 및 테스트를 완료하고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올해 4월 중 수소 충전소 1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 수소차용 충전소 수주 금액은 약 150억원으로 매출 인식은 1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또 5월 중 창원에 수소 개질기를 설치하고, 생산된 수소를 창원 내 수소 충전소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엔케이히터의 수소 충전소. [사진=제이엔케이히터 홈페이지]

지난해 제이엔케이히터의 신규 수주 금액 624억원 중에서 수소사업과 관련된 수주 비중은 약 42%로 추정된다. 이는 인도 비료공장용 수소 개질기 수주에 기인하며, 현재까지 관련 매출 인식율은 약 40% 수준이다. 올해도 정유 및 비료 공장용 수소 개질기 해외 신규 수주(1~2건)가 예상된다.

제이엔케이히터의 올해 수소차 충전소 관련 매출은 1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수소충전소 확대 계획과 맞물려 온사이트(On-site) 방식 수소충전소 수주 확대가 예측된다. 이 회사는 향후 수소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엔케이히터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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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