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품목 발굴대회 열기로
[ 임호범 기자 ] 산림청은 6일 충북 보은군을 올해 대추 수출특화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수출 활성화사업을 통해 임산물 수출 5억5000만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 임산물 수출은 2017년 4억3390만달러, 지난해 5억2091만달러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산림청은 대추 주산지인 보은군을 수출특화지역으로 육성해 수출용 대추를 선별하고 건조·포장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품질 및 안전성 관리를 위한 수출일관시스템도 갖춘다. 대추는 주로 홍콩 일본 미국 등지로 수출되며 지난해 70만달러의 실적을 냈다.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 유망품목 발굴대회를 열어 단기소득임산물과 목재제품 등 2개 분야에 각각 4개 업체를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된 업체에는 수출용 상품디자인, 바이어 연결,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분재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루가오에 한국 분재 안테나숍을 개장한다.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 오케이지원팀을 꾸려 수출 과정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등 수출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