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대와 인하대가 4일 입학식을 갖고 2019년 봄학기에 들어갔다.
인천대는 오전11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조동성 총장과 최용규 이사장, 박찬대 국회의원, 이재영 총동문회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열었다. 인천대에 입학한 신입생은 대학원생 포함 3571명이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하고 싶은 일을 그르치는 것은 실패가 아닌 실수고, 하고 싶은 일을 안하는 것은 실패”라고 말했다.
인하대도 본관 대강당에서 조명우 총장과 이용기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열었다. 이 대학의 올해 입학생은 3845명이다. 이날 행사는 인하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용기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4년이라는 시간을 꿈과 목표에 따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한다면 4년 뒤 더 큰 축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진인주 현 인하공전 총장을 연임했다고 4일 밝혔다. 3월1일부터 새로운 3년간 임기가 시작됐다.
진 총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해 한국과학기술원을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인하대 고분자공학 교수로 부임한 후 대외부총장을 거쳐 지난 2013년 3월부터 인하공전 총장을 맡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