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에 있는 외국대학들이 올해 봄학기 신입생 입학식을 마치고 오는 4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한다.
유타대는 지난달 22일 환경건설공학, 심리학, 커뮤니케이션학, 영상영화학, 도시생태학 등 총 5개 학부와 공중보건학 및 생명의료정보학 2개의 석사 과정에 입학하는 130여 명의 신입생 입학식을 실시했다.
신입생들은 입학 후 3년간 아시아캠퍼스에서 미국과 같은 교과 과정을 이수한다. 미국 본교는 물론 글로벌캠퍼스의 조지메이슨, 뉴욕주립대 등 다른 대학 학생들과 교류도 가능하다. 1년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유타대 본교에서 전공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학위를 받는다.
토드 켄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한국을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글로벌캠퍼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올 봄학기에 세계 15개국에서 모인 160여 명이 입학했다. 이 대학도 미국 본교와 동일한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6학기와 7학기는 본교에서 학과정을 수강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7개의 학부과정(경영학과, 재무금융학과, 회계학과, 경제학과, 국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및 1개의 석사 과정이 개설돼 있다.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며,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한국뉴욕주립대는 5개 학과 전공 신입생 140명이 인천과 서울 지역 6개 노인 및 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캠퍼스 생활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인천 영락원, 선학복지관, 군포시 노인복지관, 우리마포복지관 등 6개 장소에서 어르신과 레크리에이션과 선물 제작을 함께하면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학기에는 기술경영, 컴퓨터공학, 응용수학통계학, 기계공학, 경영학과 등 5개 전공에서 14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