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화동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25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테마전 ‘독립운동의 힘, 한글’을 연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 국어학자들이 실천한 한글 사랑을 조명하는 전시에는 다양한 자료와 영상, 그래픽이 나왔다.
국가 주도로 이뤄진 한글 표기법 통일안인 ‘국문연구의정안’과 조선어학회가 제정한 ‘한글맞춤법통일안’, 문맹 퇴치 운동에 사용된 이윤재의 한글 보급 교재 ‘한글공부’, 국어학자 이극로 자서전 ‘고투사십년(苦鬪四十年)’ 등을 본다. 테마전과 연계해 3월 31일까지 우리 말과 글을 지키려 한 선조들의 노력을 알려주는 특별 해설을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제공한다.
서화동 문화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