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오는 28일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이 주최하는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기술수출상’을 받는다.
수상 대상은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JW1601’이다. JW중외제약이 개발한 것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덴마크 제약회사 레오파마와 JW160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총 규모는 4억200만달러(약 4500억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이라며 “국내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한국 제약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올해가 20회째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정된 가장 권위 있는 신약개발 관련 상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