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은 평년보다 포근한 기온에도 야외활동에 주의해야겠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이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6도 높아 포근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에서 '나쁨'을, 제주권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북은 오전에 '매우나쁨', 제주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서울시는 권역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를 넘겨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동진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일(26)은 미세먼지가 물러가면서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8∼6도, 낮 최고 기온은 8∼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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