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안 먹자니 허전하고, 먹자니 부담스럽고….’
아침식사 딜레마에 빠진 직장인을 위해 대형 브랜드들은 일찌감치 아침식사 메뉴를 개발했다. 2006년 맥도날드가 맥모닝으로 시작한 미국식 아침 메뉴는 이제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뚜레쥬르 등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도 ‘모닝박스 5종’을 내놓으며 아침식사 시장에 뛰어들었다.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오전 7시~10시 ‘파리의 아침세트’를 판매한다. 핫샌드위치에 갓 내린 커피를 더해도 5000원을 넘지 않아 ‘가성비 갑’ 아침 메뉴로 인기다. 햄치즈베이글, 베이컨해시, 모차렐라 포카차, 트러플오일 크로크무슈, 메링튜나 머핀 등 2200원에서 3900원 사이의 ‘핫샌드위치’ 단품에 1000원만 더하면 ‘카페 아다지오’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전국 1300여 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던킨도너츠
던킨도너츠에는 오전 6~11시 ‘모닝콤보 세트’가 있다. 샌드위치(3500~4000원)와 잉글리시머핀 등을 사고 1000원만 추가하면 아메리카노 또는 오렌지주스가 함께 나온다. 베이컨에그 잉글리시머핀(3000원)과 햄에그 잉글리시머핀(3000원), 페스추리 크로크무슈(4000원) 등 핫샌드위치를 구매하면 모든 커피음료를 1000원 할인된 가격에 마실 수 있다.
뚜레쥬르
뚜레쥬르도 전국 500여 개 매장에서 오전 7~10시 한정판 ‘모닝세트’를 판매한다. 신선한 샌드위치 또는 건강한 컵과일 제품을 아메리카노와 함께 4000원에서 5000대로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브리오시번으로 따뜻하게 즐기는 ‘스크램블에그 브리오시’와 ‘베이컨에그모닝브리오시’다. 인기 메뉴인 ‘BELT 샌드위치’와 ‘햄치즈에그샐러드 샌드위치’도 아침에만 절반 사이즈로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지난 19일부터 전국 매장에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된 ‘모닝박스’ 5종을 내놨다. ‘활력이 필요한 날엔’ ‘기분좋은 날엔’ ‘균형잡힌 날엔’ ‘부담없는 날엔’ ‘설레임 가득한 날엔’ 등으로 파스타, 샐러드, 샌드위치, 브리토 등을 메인으로 구성했고, 가격은 모두 5900원이다. 매장에 재고가 있으면 하루종일 주문이 가능하며 오후 3시까지 음료와 함께 주문하면 800원 할인된다.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2006년 패스트푸드업계 최초로 아침 메뉴인 맥모닝을 출시해 미국식 아침 메뉴를 정착시켰다.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 시간대 일반 버거 메뉴는 주문할 수 없다. 대표 메뉴인 맥머핀과 음료, 해시브라운으로 구성된 세트 가격이 3000원대다. 핫케이크 등을 포함한 ‘디럭스’ 메뉴는 4000~5000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