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은 신진 연구자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연구 실전사례 워크숍 'LAB2IND'를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메디필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첫날 오전에는 윤엽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가 '연구개발계획서 작성에 대한 항목별 고려사항 및 사례연구'에 대해 강연한다. 신영근 충남대 약대 교수는 '개발단계에 따른 목표약물특성(TPP·Target Product Profile)의 진화 사례'를 소개한다.
이후 산·학·연·병의 다양한 연구자가 한 팀을 이뤄 주어지는 문제에 대한 연구개발 계획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과 관련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계획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전문위원들이 멘토로 나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한다. 프로그램은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의 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병목현상'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신약 개발 관련 중개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별 세미나를 열어 중개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묵현상 단장은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열어 국내 중개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