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강민경의 '꿀주' 레시피가 주당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꿀주' 레시피를 공개했다.
강민경은 소주잔에 소주를 9의 비율로 따르고 맥주를 넘치지 않을만큼 살짝 넣었다.
그는 "보통 소주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따르면 '못 먹는다'라며 질색팔색 하신다. 맥주를 살짝 넣고 원샷을 하면 반응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꿀주'를 맛본 강유미는 "진짜 꿀맛이 난다. 들어가고 나서 잔향이 아카시아향이 난다. 소주맛이 조금 있긴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강민경은 이에 대해 "술 못 마시는 사람들은 자리가 괴로운데 (꿀주로 마시면)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유민상은 "처음 마실 땐 단향이 나는데 뒷맛은 정확하게 소주"라고 말했다. 애주가 이덕화는 "뭐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민경은 "소주 마시고 나면 '캬아' 하지 않나. 그 소리를 안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속이 갑자기 안정되면서 속에서 확 돈다"라며 인정했다. 차태현은 "맥주에 소주맛이 가려지지만 뒤가 너무 생 소주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강민경이 소개한 '꿀주'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참 뜨고 있다는 '소맥' 배합법이다. 네티즌들은 "핵인싸들만 마시는 술", "시험 삼아 한 번 마셔 봤는데 진짜 소주 맛이 안 나더라", "강민경 브이로그 구독해야 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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