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올해 반도체와 비(非)반도체를 구분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혁 연구원은 "최근 급격히 하향조정된 시장 예상치는 2019년 코스피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코스피 이익은 10% 증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익감소가 예상되는 반도체와 이익이 증가하는 비반도체에 대한 이원화된 투자전략이 효과적이란 판단이다.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9% 감소한 183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2014년 이후 5년 만의 역성장이다. 반도체 업종을 제외할 경우 2019년 영업이익은 12.7%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0% 이상 웃돌아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 아이에스동서 IHQ CJ프레시웨이 SK가스 등을 꼽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