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충재, '전설의 주먹'에서 가수로 변신
황충재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는 가운데 그의 화려한 과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에 초대가수로 황충재가 출연했다.
황충재 선수는 1979년 필리핀 선수와의 국제전으로 데뷔후, 1980년 필리핀의 단디 구즈만을 판정으로 이기며 OPBF 웰터급 챔프에 등극했다. 1981년도에는 태국까지 원정을 가서 사엔삭 무앙수린 마저 3-0 셧아웃 판정으로 누르며 '전설의 주먹'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한때 황충재는 수려한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로 여성팬들에게 인기를 얻어 ‘황풍신드롬’의 주역이기도 하다. 황충재는 권투계를 은퇴한 이후 사업가로 변신한 이후 남성복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박지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