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마약베게’ 블랭크코퍼레이션 IPO 주관사 놓고 대형 증권사 4곳 경합

입력 2019-02-15 18:04
≪이 기사는 02월15일(18: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디어 커머스 스타트업인 블랭크코퍼레이션의 기업공개(IPO) 주관사 자리를 놓고 대형 증권사 4곳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중으로 예정된 블랭크코퍼레이션의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하게 됐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IB 중 삼성증권을 제외한 4곳으로 주관사 후보가 압축됐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이르면 이달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마약베게’ 등 인기 제품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은 스타트업이다. 남성 화장품 브랜드 블랙몬스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회사 측이 기대하는 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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