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일본경제 따라가나 … 일본은 한국의 '반면교사'

입력 2019-02-13 16:47
수정 2019-02-14 10:08
한국경제, 일본경제 따라가나 … 일본은 한국의 '반면교사'

일본전문가과정 4기 … 한경닷컴 시사일본어학원 주관


글로벌 경기 침체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한국경제 앞날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성장’ 보다 ‘분배’를 중시하는 J노믹스(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 영향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소들이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기에 접어든데다 고령화, 저출산으로 사회구조도 급변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저성장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을까. 산적한 국내외 악재를 뚫고 살아남아 강한 기업이 되는 실마리를 일본 강소기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한국의 ‘반면교사’이다. 선진국 중 가장 먼저 고령화와 저출산, 인구감소 시대를 맞은 21세기 일본경제의 부침 과정에서 역사적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기업 경영이나 국가 운영은 물론 주식 및 부동산 투자, 직업 선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사례는 좋은 정보가 된다. 우리는 ‘일본’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려야 할까.


한경닷컴과 시사일본어학원이 공동 주관하는 일본전문가과정 4기가 3월6일 출범한다.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국내 5회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4기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일본전문가과정 3기는 국내 교육에 이어 일본 요코하마시립대에서 국중호 교수(경제학)의 수업과 가마쿠라 역사유적 탐방 일정을 진행했다.



일본전문가과정 4기는 3월6일 닻을 올린다. 학계와 업계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나와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에서 열린다.


첫 번째 수업은 이종윤 외대 명예교수(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의 ‘아베노믹스의 한국경제 시사점’으로 시작한다. 이어 △한일 정치외교 현황과 전망(이원덕 국민대 일본학 교수) △현장에서 지켜본 한일경제 30년(최인한 한경 일본경제연구소장) △일본 고령화 현황과 시사점(류재광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 △일본 강소기업의 경쟁 원천과 사례(오태헌 경희사이버대 일본학 교수) 순이다.


일본전문가 과정 참여 희망자는 한경닷컴 마케팅본부(02-3277-9960) 또는 시사일본어학원 교육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