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성미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임기 3년의 신임 사무총장에 김순철 전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사진)이 선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수출과장,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과 차장 등을 거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을 지냈다.
김 사무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단이 “대·중소기업·농어업 상생·협력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사연구, 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상생결제 확신을 위한 이행실태 분석 및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2·3차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생 협력기금 출연을 확대하고 은행 연계 전자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스마트공장 적극 참여·기술 유출 방지 노력 및 해외 진출 기업의 수·위탁거래 공정화 △고객만족 조직운영체계 구축 등을 경영 방침으로 발표했다.
2004년 설립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촉진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