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하성운 솔로 데뷔
몬스타엑스·SF9 등 완전체 컴백
샤이니의 태민과 마마무의 화사, 워너원의 하성운 등 솔로 앨범을 내는 아이돌그룹 멤버들부터 몬스타엑스, 온앤오프, SF9, 드림캐쳐, 이달의 소녀와 같은 완전체까지…. 설 연휴가 지나자 가요계에 컴백 열전이 펼쳐진다.
태민은 두 번째 미니앨범 ‘원트(WANT)’로 오는 11일 컴백한다. 앨범과 같은 제목의 타이틀곡 ‘원트’는 지금까지 K팝 그룹이 잘 시도하지 않았던 스페이스 디스코 장르 곡이다. 보컬 실력이 출중한 데다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화제를 모으며 대세로 떠오른 화사도 13일 솔로로 나선다. 화사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5년 만에 디지털 싱글 형태의 첫 솔로곡 ‘멍청이(twit)’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이에 앞서 화사는 8일 낮 12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멍청이’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워너원 출신 하성운도 이달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솔로로 출격한다. 하성운은 워너원 멤버로 활동할 때부터 앨범 수록곡 ‘불꽃놀이’의 작업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28일 발매한 첫 솔로 디지털 싱글 ‘잊지마요’에서도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중은 지난 7일 국내 첫 정규 앨범 ‘뉴 웨이(NEW WA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와이(WHY)’를 포함해 11곡이 수록됐다. ‘와이’는 김현중의 보컬과 포근한 어쿠스틱 기타로 부드럽게 완성한 발라드다. 같은 날 온앤오프는 8개월의 공백을 깨고 미니 3집 ‘위 머스트 러브(WE MUST LOVE)’를 공개했다.
그룹들의 컴백도 이어진다. 데뷔 2년차 걸그룹 드림캐쳐는 13일 미니 4집 ‘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The End of Nightmare)’를 발매한다. 그간 ‘악몽’ 콘셉트로 세계관을 펼쳐온 드림캐쳐는 미니 4집을 통해 악몽 시리즈의 결말을 지을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몬스타엑스도 18일 정규 2집의 두 번째 파트 ‘위 아 히어(WE ARE HERE)’로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2집의 첫 번째 파트 ‘아 유 데어(ARE YOU THERE?)’에 이은 앨범이다. 첫 번째 파트의 타이틀곡 ‘슛 아웃(Shoot Out)’으로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6개 도시를 도는 ‘징글볼’ 투어까지 다녀온 몬스타엑스가 또 어떤 도약을 할지 관심을 끈다.
이달의 소녀와 SF9도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7일 리패키지 앨범 ‘멀티플 멀티플(X X)’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최근 높은 관심 속에 종영한 드라마 ‘SKY캐슬’에 출연한 찬희가 소속된 SF9은 이달 말 컴백할 예정이다.
김수경 한경텐아시아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