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끝나니 새학기 코앞…분주한 유통가

입력 2019-02-07 17:47
롯데·갤러리아, 관련상품 특집전
이마트, 밸런타인데이 할인 행사


[ 안효주 기자 ] 유통업계가 설 연휴 직후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밸런타인데이 및 신학기를 앞두고 봄철 대목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1일까지 봄맞이 할인 행사를 한다. ‘새로움을 만나 봄’이라는 주제로 꽃 이미지를 활용해 매장 외벽과 내부, 쇼윈도 등을 장식하고 새 학기 준비를 주제로 짧은 웹드라마도 선보인다. 립스틱과 백팩, 니트 스니커즈 등 신학기 용품을 활용해 만든 웹드라마는 롯데백화점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8일부터 10일까지 신학기용품을 할인해 판다. 대전 타임월드점과 천안 센터시티점, 진주점이 대상이다. 대전 타임월드점에서는 같은 기간 해외 명품 할인전을 열고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총 15개의 명품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대규모 디저트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마트의 자체상표(PB) 브랜드 피코크는 초콜릿, 캔디와 냉동·냉장 디저트 등 총 45종의 상품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13일까지 가전제품도 할인한다. ‘삼성노트북9 15형’과 ‘LG노트북 그램 14형’ 구매 시 금액대별로 최대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은 다음달 20일까지 신학기에 필요한 상품 73만여 개를 모아 판매한다. 최신 노트북과 PC를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샌디스크, 삼성, LG 등 16개 브랜드를 모아 각 브랜드만의 기획전도 마련했다. 캐릭터 상품들을 모은 캐릭터숍,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스팀 완구 테마숍도 준비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