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이달부터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 주변의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안관 20명을 배치한다고 7일 발표했다.
시민이 파수꾼이 돼 운영되는 안전보안관은 공사장 주변을 돌며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지도 및 시민 안전보행로 확보 △공사차량 안전운행 및 서행유도 △공사장의 안전펜스 위험성 여부 확인 △공사장 주변 도로, 건축물 등 균열발생 수시 관찰 △공사장 주변 사각지대 청소년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안전보안관과 공사 현장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험요소 발견 시 현장소장이 즉시 위험요소를 해소하도록 유도함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관계공무원과 합동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안전대책 추진과 행복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안전보안관이 시민 안전 관리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의 두 가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관리대책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