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리 제이미슨 지음, 오숙은 옮김
개인적인 체험과 다양한 주변 세계의 삶을 응시하면서 솔직하게 고백하듯 쓴 에세이로, 펜 문학상 에세이 부문 다이아먼스타인-스필보겔상(賞) 후보에 올랐다. 자신의 고통에서 출발해 타인과 세상으로 시선을 돌린다. 아웃사이더, 소수자, 여성의 고통 등을 주로 다루면서 공감대를 넓혀간다. 저자는 지난해 출간한 《리커버링》으로 다시 한번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유망한 미국의 젊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문학과지성사, 386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