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3개 부문 안전대상

입력 2019-01-31 17:31
현대건설, 품질·시공능력 수상
쌍용건설, 30회 '최다수상'


[ 이정선 기자 ] 지난해 국내 건설회사들이 해외정부·발주처로부터 시공능력,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 건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건설협회는 국내 건설업체가 지난해 외국정부, 발주처 등으로부터 수상한 건설 관련 분야 내역을 조사해 31일 발표했다.

GS건설은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한 싱가포르 안전대상(ASAC)에서 우수안전보건 관리 사업장, 우수환경관리 사업장, 카테고리1 무재해 달성 사업장 등 3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최다 부문을 수상했다. 또 S&P 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 경영평가·투자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으로 개발·주관한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9년 연속으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품질우수 건설사 부문과 프로젝트 시공능력 부문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품질우수, 건설환경 선도기업, 환경인증, 프로젝트 시공능력, 프로젝트 생산성 등 5개 부문에서 지금까지 총 27차례 수상했다. 현대건설이 설계·시공한 터키의 보스포러스 제3대교도 국제교량 및 구조공학연합회(IABSE)에서 주최하는 ‘OStrA 2018’ 대상을 받았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주관한 ‘2018 싱가포르 건설대상’을 받았다. 쌍용건설은 이 부문에서만 총 30회 수상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다 수상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