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위험성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 시간과 차량 간 동선이 겹치는 사거리 교차로에서 더욱 높아진다. 특히 비보호 좌회전은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편리하지만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운전자에게 위험을 주는 요소인 것은 분명하다. 지금 소개할 영상 속 블랙박스 운전자도 야간에 비보호 좌회전 차량으로 인해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
운전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직진 신호를 확인하고 교차로를 지나가던 중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급작스러운 비보호 좌회전을 시도한다.
정면충돌 위기에서 운전자는 급하게 핸들을 꺾어 큰 사고는 면했지만 보도블럭 위로 차량이 올라가 일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도 위에 보행자가 없었기 때문에 인명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아찔한 상황을 겪은 운전자는 한동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운전자는 이 사건의 블랙박스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새벽이라 그런지 번호판도 보이지 않았고 가해 차량은 도망을 가버렸다. 음주운전이 아닐까 추정된다.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기억이 안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신고를 마쳤고 조사관도 통화를 하는 중이다"라며 사건 진행을 상황을 알렸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경우 급히 핸들 꺾다가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사고 났다면 비보호 좌회전 차량 100% 과실 나올 것 같다", "보행자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블랙박스 운전자가 최선의 방법으로 대응했다", "상대 차량은 뺑소니로 봐야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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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 / 보배드림
조상현 한경닷컴 기자 doytt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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