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에디슨 SW 활용 경진대회..."SW로 아황산가스 문제 분석..미세먼지도 적용 가능하죠"

입력 2019-01-29 10:41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최한 ‘8회 에디슨 SW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2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려 참가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광주과학기술원에 재학 중인 손지수·서동주·최다솔 씨는 난-노멀(Non-normal)이라는 팀을 꾸려 지난 2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8회 에디슨(EDISON) 소프트웨어(SW)활용 경진대회’에 참가해 도시환경분야 대상(장관상)을 받았다.

난-노멀팀은 ‘울산에서 발생한 아황산가스가 주위 도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내 대상을 수상했다.

손지수 씨(지구환경공학과 4학년)는 “실생활과 통계자료를 연관지어 실험장비 없이 SW로만 울산 아황산가스 번짐 문제를 분석했다”며 “앞으로 중국 미세먼지 경로에도 이 SW를 적용하면, 도시별 감축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8회 에디슨(EDISON) SW활용 경진대회’는 6개 분야 대학(원)생 221명(108팀)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실험장비 대신 가상실험환경(시뮬레이션)에서 연구할 수 있는 에디슨 SW활용 경진대회를 해마다 연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에디슨과 같은 융합연구사업들을 통해 SW에 기반한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이 도출되고 SW융합인재들이 탄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유한국당 송희경 국회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송 의원은 참석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키노트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리더들이 넓은 세계를 바라보며 미래문제에 도전하고 있다”며 “참가자들도 에디슨 SW를 활용해 문제해결에 도전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고”고 강조했다.

2011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개발한 에디슨은 인터넷을 통해 슈퍼컴퓨터에 접속해 복잡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가상실험실이다. 사람이 직접 하기 어려운 막대한 양의 계산 결과를 보여주는 계산과학의 산물로 평가받는다.

KISTI는 에디슨을 통해 2011~지난해 말까지 SW 593종, 콘텐츠 760종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50여개 기관, 1711 교과목, 5만8538명이 에디슨을 활용했다. 그동안 에디슨을 통해 대체한 SW 구매 비용은 최소 120억~1113억원으로 KISTI는 분석했다.

에디슨 경진대회가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KISTI 관계자는 “에디슨 대회를 거쳐간 졸업생 124명 중 113명이 국내·외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대상(장관상)수상자 명단
분야/수상팀명/수상팀(학교, 팀원)/주제
나노물리/2D가 미래다/경북대 이현근, 한국과학기술원 김보겸/반도체소재
계산화학/서강대학교/서강대 김혜솔, 정진관/나노소재
구조동역학/Gringo/서울대 염제완, 강승훈/기계역학
전산설계/montagne/연세대 곽동환, 이대길, 이승욱, 장우성/미션로봇
전산의학/AMC-CPT/울산대 한성필, 윤석규, 조용순, 김형섭/생물실험융합
도시환경/Non-normal/광주과학기술원 손지수, 서동주, 최다솔/대기오염분석
※자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