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주주돈 불려온 가정용 기기주는 오텍. 비결은?

입력 2019-01-29 10:30
[한경탐사봇] 국내 주식시장의 가정용 기기 기업 중?최근 5년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증가한?기업 1위는 오텍(067170)이었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오텍의 ROE는 가정용 기기주 가운데?유일하게 최근 5년간 꾸준하게 증가했으며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은 3.62%였다.



ROE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E가 높을수록 주주가 출자한 돈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이다.



오텍은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최첨단 한국형 앰뷸런스와 복지차량, 암검진 및 전문 진료차량, 특수 물류차량, 의료기기, 기타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오텍캐리어는 냉난방기기와 공조 관련 제품을 상산하며 오텍캐리어내장은 상업용 냉동냉장설비 등을 제조 중이다. 이 밖에도 오텍솔루션즈,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에이티디비제일차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오텍, 고성장하는 자회사 캐리어 에어컨

오텍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660억원, 390억원, 280억원으로 전년비 17.22%, 7.14%, 9.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733억원, 129억원, 93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8.0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1.64%, 3.13% 감소했다.



오텍은 기존 냉장 및 냉동탑차, 특장차에서 장애인차, 특수형 앰뷸런스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했으며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조달 물량의 증가로 연간 약 120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1년 인수한 오텍캐리어는 지분율 80.1%로 오텍의 매출액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이다. 오텍케리어는 판매채널의 확장과 높은 기술력, 가정용 판매 시장 확대로 고성장 중이다.

오텍의 안정적인 본업과 성공적인 M&A(인수합병)는 자회사 매출액 성장으로 이어졌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 4년간 연평균 16.4% 성장을 기록했다.



오텍캐리어의 세계 최초 18단 패밀리 에어 컨트롤인 ‘에어로 18단 에어컨’. [사진=오텍 홈페이지]

올해는 캐리어에어콘의 성장과 쇼케이스를 공급하는 오텍캐리어냉장의 판매처 확장,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의 기계식 주차설비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된다.?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영업이익은?471억원으로 예상된다.?각각 전년비 13.87%, 20.7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텍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매년 성장하는 실적 대비 주가는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주식시장 전반의 침체 때문으로 추정된다. 현재 오텍은 국내 타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이며 중·장기적이 매력적이다.

한경탐사봇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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