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서 책상' 스터디큐브 제작자 최기주 대표 비하인드 스토리

입력 2019-01-23 15:02

이른바 '예서 책상'으로 유명세를 탄 스터디큐브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책상의 제작자 최기주 대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스터디큐브는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 예서의 책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몇몇 예능에서 자식 교육를 위해 이 책상에 관심을 보이는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이 스터디큐브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을까. 이 제품은 원목가구를 만들던 최기주 대표가 밤늦게까지 독서실을 오가던 딸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표는 "주요 소비자는 중·고등학생과 취업준비생으로 혼자만의 공간에서 공부하면 쾌적하고 집중이 잘 된다는 반응"이라고 설명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독서실을 집안에 만들어줘야 겠다는 부모의 마음이 지금의 스터디큐브를 있게 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스터디큐브에 대해 100% 원목으로 만들어 PB, MDF로 만드는 자재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예서 책상으로 사용된 스터디큐브는 돈 내고 들어간 협찬이 아니라 제작진으로부터 요청이 와서 하게 된 것이다. 저희 스터디큐브 고객님들은 아주 정상적인 분들로 요즘 드라마 효과로 (주문이 몰려) 정신이 없다"고 행복한 아우성을 지르는 상황이다.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스터디큐브의 가격은 무려 245만원에 달하지만 스카이캐슬에 방송된 이후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없어서 못 사는 아이템으로 등극한 상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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