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명성티엔에스에 대해 올 한 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백준기 연구원은 “명성티엔에스의 주요 고객사는 상해은결, 성원재질 등”이라며 “이들 업체가 시설 증설과 투자에 나서고 있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새 고객사 유치가 기대된다”며 “분리막 연신 설비, 코팅키 매출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이 회사 연간 실적 전망치로 매출 935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41.6%, 47.4% 증가한 수치다.
그는 “명성티엔에서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주당순이익)은 12.5배에 불과하다”면서 “저평가 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