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아트갤러리,소장품전 개최

입력 2019-01-22 10:32
지역 미술 발전 위해 구입 및 기증 등으로 수집한 작품 선보여
강정훈, 이강화, 나탈리아 포포비치 등 작가 19인의 작품 20여점 전시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부산 문현동 본점 1층 BNK아트갤러리에서 ‘Nature & City’를 주제로 BNK부산은행 소장품전(展)을 2월 20일까지 연다고 22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소장품展-Nature & City’에는 부산은행이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아트갤러리 개관 후 자체 구입과 기증을 통해 수집한 작가 19인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부산 미술의 현재와 미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시각적 감상과 더불어 자연과 도시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강정훈 작가의 ‘Viewsic[Hey Jude(원곡 Beatles)]’은 2014년 BNK금융그룹 청년작가 평면 미술공모전 대상작으로 음악적 요소를 시각화해 색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통해 음악을 단면적으로 표현했다.


러시아 작가 나탈리아 포포비치의 ‘Sea-Gates’은 간결하고 힘 있는 선과 형태, 대담한 색채의 구성과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일반적인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와 구분되는 작가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김수진 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큐레이터는 “자연과 도시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개성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뿐 아니라 중견작가들의 아름다운 풍경과 일상을 담은 회화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역량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의 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부산 신창동에 있는 BNK부산은행갤러리(전용면적 364㎡)를 연중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