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ELS·ELB 출시…"미국 달러화 투자 가능"

입력 2019-01-22 10:30
수정 2019-01-22 10:50

신영증권은 오는 23일부터 25일 오후 1시까지 미국 달러화로 가입하는 플랜업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플랜업 제7720회 ELS는 니케이(NIKKEI)225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는 3년이다.

더블 얼리엑시트 스텝다운(Double EarlyExit StepDown)형 ELS로 스텝다운형 ELS보다 수익이 날 수 있는 기회를 추가로 제공해 투자자들의 상환 부담을 줄여준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 기준 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 24개월), 79%(30개월) 이상이면 연 6.6%(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6개월(12개월)차에 조기상환이되지 않고 어느 한 기초자산도 최초 기준가격의 85%(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6.6%(세전)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단 만기평가가격이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79% 미만이면 손실이 발생한다.

플랜업 제180회 ELB는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ELB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103% 이상인 경우 연 6.3%(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만기평가일까지 어느 한 기초자산도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어느 한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03% 미만이어도 연 6.3%(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만기평가일까지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3% 미만이면 별도의 수익이 지급되지 않는다.

가입은 최소 1000달러 이상 100달러 단위로 가능하다. 자세한 상담은 신영증권 전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파생결합증권은 운용 결과나 중도환매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환산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두 상품은 모두 발행기준 통화가 미국 달러(USD)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로 가입하고 수익이 나면 달러로 지급받는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화폐도 분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달러화로 된 여유자금이 있다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