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한국콜마에 대해 안정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한국콜마가 4013억원의 매출과 3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3%와 123.3% 늘어난 수치다.
이 증권사의 오린아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고객사 다변화에 따라 3분기와 비슷하게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AHC의 내수 및 수출 물량 주문 증대에 따라 국내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1763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단가 및 제품 믹스 개선에 집중할 전망으로 국내 화장품 영업이익률 6.5%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오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CKM 부문의 실적 안정성이 최근 업종 내 여러 이슈에서 자유로워 상대적 매력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