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거는 에어컨"…더 똑똑해진 'LG 휘센 씽큐 에어컨'

입력 2019-01-16 09:59
주변환경에 맞춰 알아서 동작
공기청정 강화해 사계절 가전으로
업계 최초 '실시간 전력소비량' 안내
신제품 26종, 출하가 285만~575만원



LG전자가 스스로 먼저 말을 걸고 알아서 작동하는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17일 출시한다. 신제품은 더 똑똑해진 '교감형 인공지능'과 함께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향상된 공기청정 성능, 한층 개선된 에너지 효율 등이 장점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휘센 씽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1등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알아서 말거는 '교감형 인공지능'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한 단계 더 진화한 인공지능으로 최적의 방식으로 동작한다. 고객이 묻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 운전모드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말해주는 교감형 인공지능을 탑재했다.

고객이 주로 머무는 공간과 함께 실내·외 온도, 습도, 공기질 등을 학습해 알아서 적절한 코스로 작동한다. 또 필터 교체시기와 외부 환경을 알아서 확인해 "실외 종합청정도가 좋음 상태입니다. 환기하셔도 좋습니다", "공기청정 성능을 위해 필터를 교체해 주세요"와 같은 정보를 알아서 음성으로 알려준다.

◇ 공기청정 성능 대폭 강화

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심해지는 미세먼지 등으로 실내 공기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 기능은 에어컨의 필수기능이 됐다. 이에 따라 에어컨은 여름철 가전에서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제품은 청정면적이 기존보다 2평 더 넓어져 최대 20평(66.1m2) 공간의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LG전자 에어컨 모델수도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4개로 늘렸다. 아주 작은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고, 센서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제품 측면에 센서를 배치했다.

◇ 강력한 냉방,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

국내 최초로 에어컨의 실시간 전력소비량, 누진세 적용 여부, 예상 전기요금 등을 에어컨 '디스플레이'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 기기 'LG 센서허브'와 연동하면 실내·외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CO2) 농도, 초미세먼지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제어 기술로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인공지능 듀얼 인버터 기술이 스스로 최적화된 제어 알고리즘으로 에어컨을 하루 8시간씩 매일 사용해도 한 달 전기료는 1만7940원이면 충분하다. 색상은 로맨틱 로즈, 로맨틱 코튼, 뉴메탈샤인로 출시되며 26종의 출하가는 285만~575만원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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