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팬미팅이 1분만에 1300석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임블리 임지현 상무는 인스타그램 팔로어 약 83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특히 패션기업 부건에프엔씨(주)의 여성 브랜드 임블리를 이끌고 있다.
여성 쇼핑몰 브랜드 임블리는 스타일 난다, 난닝구 등과 함께 대표적인 한국형 스트리트 패션 업체로 꼽힌다.
임블리는 임지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의해 탄생했다.
한편 임블리는 지난 2013년 문을 연 이후 2014년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입점해 10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임블리 외에 현재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도 운영 중이다.
또한 5월에 열린 5주년 행사 당일에 온라인에서만 단 하루 37억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시그니처 뷰티 브랜드 블리블리(VELY VELY)는 올 한해 ‘면세점 유통 3사(롯데, 신라, 신세계) 베스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에서도 약 15만 명에 이르는 웨이보 아이콘으로 급부상 중이다. 현재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도 의류 브랜드 임블리와 시그니처 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가 입점돼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블리는 침체된 패션 시장 분위기에서도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2016년도 721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임블리 팬미팅은 오는 27일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120분간 진행되며 티켓 금액은 1만2000원이다.
임블리 측은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국내 아동 수술비 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