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9∼11일까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소재 국립청도숲체원에서 대구·경북지역 초·중등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숲이 있는 교실’ 직무연수(사진)를 했다.
직무연수는 숲놀이 및 숲공예프로그램 지도법을 제공하는 등 교원의 산림교육 지도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청도숲체원은 지난해 9월 경북교육청연수원으로부터 특수 분야 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교원들은 연수기간 △산림교육의 이해 △나무 스토리텔링 △교실 매듭법 △숲놀이 지도 △숲교실 만들기(위빙(직조), 생태미술) 등을 통해 교원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을 받았다.
김영기 국립청도숲체원장은 “교원들이 학생들에게 산림의 중요성과 숲놀이 방법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실에서 숲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림교육연수 전문기관인 국립청도숲체원은 지난해 11월 개원해 직무교육, 일반인 대상 산림교육, 생활목공프로그램, 소외계층 대상 숲체험교육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