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팅크웨어가 증강현실(AR) 기능을 넣은 거치형 내비게이션 신제품(사진·모델명 아이나비 X1 대시 플러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차종이나 연식과 관계 없이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자체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 실사 도로 영상과 경로 정보를 결합해 모니터에 띄워준다. 실시간 도로 영상 위로 경로를 안내하는 화살표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운전자 기호에 따라 증강현실 안내 대신 아이나비 3차원 지도를 사용할 수도 있다. 아이나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HUD)도 연동할 수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도 넣었다. 시속 30㎞ 이상 속도로 주행하고 있을 때 앞차와의 추돌상황을 알려주는 전방추돌경보(FCWS),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넘어갈 때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차선이탈감지(LDWS) 기능도 추가했다. 신호등이 녹색불로 바뀌거나 경로 안내 중 원활한 차선 변경 시점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받을 수도 있다. 가격은 16기가바이트(GB) 모델 27만9000원, 32GB 모델 30만9000원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