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필리핀 메트로뱅크와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01-10 13:42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필리핀 메트로뱅크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간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협력 가능한 사업 분야를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장, 무역금융 등 트랜잭션뱅킹(Transaction Banking) 협업 △상호 자금 차입 지원 △양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협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필리핀 메트로뱅크는 해외 유명 금융지 더 뱅커지 선정 필리핀 내 자산규모 2위의 은행으로 국내에 지점을 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필리핀 마닐라에 지점을 두고 있어 한국과 필리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올 해 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민간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필리핀 메트로뱅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무역금융, 해외송금 및 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