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이 당분간 연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진영은 7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내 안의 그놈' 인터뷰에서 "마지막 연애는 아주 오래전"이라면서도 "아직 연애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진영은 "지금까지 바빠서 연애는 언제했냐"는 질문에 "당연히 못 했다"면서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데뷔 후 지금까지 '여유가 생겼다'고 할만한 적이 없었던 거 같다"며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달달한 사랑 노래를 선보일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선 "로맨틱 감수성은 상상을 많이한다"며 "주변 사람들의 사랑얘길 듣는 걸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진영은 "제가 경험이 많지 않지만, 대중을 상대로 하는 음악을 하지 않냐"면서 "제 개인적인 미션 중 하나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얘길 전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연애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아직은 일 욕심이 많아서 생각이 없다"면서도 "이러다가 완전히 무감각해질까봐 조금은 걱정이 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B1A4에서 홀로서기를 선언한 배우 진영이 숫기 없는 고등학생에서 박성웅의 영혼을 장착,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바뀌는 동현을 연기한다.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9일 개봉.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