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결별 소식이 알려진지 18일 만에 공식 인정했다.
홍수현 소속사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8일 한경닷컴에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면서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결별 소식은 지난 12월 21일 한경닷컴의 보도([단독] 홍수현·마이크로닷 결별 … 공개 연애 5개월 만에 각자 길로)로 처음 알려졌다. 당시 홍수현은 해외에 있어 소속사 측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후 12월 26일 마이크로닷 SNS에서 홍수현의 사진이 모두 삭제돼 결별을 스스로 인정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0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고정 패널이었던 마이크로닷이 첫 여성 패널로 출연한 홍수현에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특히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12살을 뛰어 넘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후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SNS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럽스타그램'을 꾸미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10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지인들에게 20억 원을 빚진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사실이 불거졌고, 마이크로닷은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에 연인 관계였던 홍수현의 SNS에도 마이크로닷과 관련된 악플이 도배가 됐고, 지난 2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서도 관련 질문을 받아야 했다. 당시 홍수현은 "말씀드릴 입장이 없다"며 "프로그램을 위한 자리인 만큼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양해를 부탁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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