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배우 하연수는 8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인터뷰에서 "저는 다 퍼주고 '뻥' 차이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연수는 "방송에서 몇 번 말하기도 했는데 '남산까지 날 업고가면 헤어져 주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남산까지 업고가서 헤어진 남자가 첫사랑이었다"며 "남자친구가 바이크를 탔던 사람이라 사줬는데, 20년된 빈티지인데도 불구하고 500만 원 정도 쓴거 같다.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 항상 차인다"며 "스무살 이후 연애를 시작한 뒤 항상 차였다"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딸에겐 잔소리 1등, 딸을 위해선 오지랖 1등인 평범한 엄마 홍장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녹즙기를 팔며 딸의 뒷바라지를 하던 평범한 엄마가 교통사고 후 과거가 들통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연수는 어린 홍장미 역으로 발탁됐다. 사랑스러운 미소와 빼어난 노래 실력으로 한 번에 레코드사에 발탁되는 인물로 씩씩한 싱글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6일 개봉.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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