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렌즈' PD "나영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강식당'과 차별점은 유연석·손호준"

입력 2019-01-05 09:47
수정 2019-01-05 18:50

박희연 PD가 '커피 프렌즈'와 기존 '장사 예능'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커피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프로젝트는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유연석과 손호준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했던 동명의 기부 행사 '커피 프렌즈'에서 시작됐다. 직접 트레일러를 몰며 손수 준비한 음료를 나눠주며 원하는 만큼 커피값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어렵지 않게 기부를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박 PD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나영석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고 계시다. 기획 단계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했다. 촬영, 편집에 대한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사단에서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던 '강식당', '윤식당'과의 비교에 대해 박 PD는 "음식이 등장해 그 프로그램들과 비슷하긴 하다. 하지만 '커피 프렌즈'는 유연석, 손호준이 실제로 하던 기부 행사를 그대로 차용해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친구가 테이블이든 주방의 구조 등 스스로 만들었다. 음식, 음료 같은 것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또 직접 초대한 친구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분명히 기존에 있었던 프로그램과는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첫 촬영부터 함께한 최지우, 양세종에 이어 카페에 합류한 조재윤은 격한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어 유연석과 손호준의 전화를 받고 제주도로 곧장 달려온 이들은 바로 유노윤호와 차선우(바로). 이들이 보여줄 따뜻한 절친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커피 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4일 밤 9시1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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