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라클라스(삼호가든3차)’ 예비당첨자 추첨 결과 전용 84㎡ 일부 가구가 잔여세대로 남았다.
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4일 ‘디에이치라클라스’ 정당계약 미계약분 52가구에 대한 예비당첨자 추첨을 실시했다. 대부분의 물량이 주인을 찾았지만 공급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 84㎡C타입 일부 가구가 최종 미계약분으로 남았다.
전용 84㎡C는 정당계약에서도 77가구 중 52가구만 계약돼 계약률이 가장 낮았다. 타워형 평면이어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 관계자는 “예당 추첨을 마친 최종 미계약분은 10개 미만”이라며 “정확한 가구수는 부적격자 심사를 거쳐 오는 7일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디에이치라클라스는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에 848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50~132㎡ 210가구를 지난달 초 일반분양했다.
1순위 청약에서 5028명이 몰리며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미계약분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입주자 모집은 이르면 오는 9일께 진행된다. 인터넷 공개청약 방식으로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해 11월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서초우성1차)’은 예비당첨자 추첨 후 남은 26가구 공개 청약에 2만3229명이 몰려들며 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