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베젤 눈에 띄네"…삼성전자 '갤럭시S10' 실물사진 유출

입력 2019-01-04 16:45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유명 IT 트위터 에반 블라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S10 실제 사진을 올렸다고 IT매체 더버지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오른쪽 상단 모서리 부분에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엣지 디스플레이 주변에 얇은 베젤이 눈에 띈다. 화면 밑 베젤은 상단에 비해 약간 두껍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채택했던 노치 디자인을 갤럭시S10에 채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반 블라스는 이 사진이 삼성전자 갤럭시S10의 표준 모델임을 밝혔다. 갤럭시S10는 표준 갤럭시S10과 화면이 더 큰 플러스 모델과 5G 모델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는 기본 모델(6.1인치), 플러스(6.44인치), 보급형인 라이트(5.8인치 플랫 디자인)와 이후 5G를 지원하는 모델 등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기본 모델은 후면 듀얼 카메라, 전면 싱글 카메라를 탑재하고 플러스 모델은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모델은 후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이다.

상위 2개 모델에는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2월 말 경 갤럭시S 제품을 발표해 왔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는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무렵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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