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신혼집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로 알려지면서 이웃사촌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클라라는 지난 3일 결혼 소감을 전하면서 "신혼집은 서울시 송파구의 롯데 월드타워 시그니엘에 차렸다"고 밝혔다.
롯데 월드타워 시그니엘은 2017년 준공됐다. 건물의 42~71층은 레지던스, 76층~101층은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이 운영되고 있다. 60평형에서 300평형 사이로 구성돼 있고, 1평당 최대 1억 원을 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분양가는 42억 원에서 370억 원 선이었다.
분양 당시 배우 조인성이 2채, 가수 김준수가 1채 매입해 화제가 된 곳. 조인성은 어머니와 동생에게 집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는 전용면적 46.8평 규모의 오피스텔을 48억3900만 원에 구입했고, 이후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경매로 넘어가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도 롯데 월드타워 시그니엘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월드타워 시그니엘은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된다. 또한 입주민은 호텔의 85층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레지던스인 만큼 도어맨과 안내인, 객실 관리, 요리사, 식사와 룸서비스 등 고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라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2세 연상 사업가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클라라는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승규의 딸.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레깅스를 입고 시구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소속사 분쟁으로 논란이 됐지만 중국에 진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국제영화제 에서 '한중 스타상'을 수상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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