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관절 활액 대체재 비스코실을 동국생명과학에 2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은 동국제약의 자회사다.
비스코실은 무릎 및 어깨 부위의 관절경 수술 시 사용한 생리식염수 등을 세척하고 유실된 관절 활액을 임시적으로 대체해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관절경 수술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직접적인 절개 수술에 비해 수술상처와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관절 부위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비스코실은 셀루메드가 스위스의 TRB 케메디카에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취득한 제품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비스코실은 연간 수십만 건에 이르는 관절경 수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