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 넥슨 매각설에 '上'

입력 2019-01-03 09:13
넥슨지티가 넥슨 매각설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넥슨지티는 전날보다 1910원(29.98%) 오른 8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게임즈도 26.73% 급등하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지분 각각 63%, 48%를 보유하고 있다. 넥슨 매각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정주 NXC 대표는 넥슨을 매각할 계획이다.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으며, 매각이 성사되면 10조원 넘는 국내 M&A 사상 최대 거래가 될 전망이다.

인수후보로는 중국 1,2위 게임사인 텐센트, 넷이즈와 미국 EA게임즈, 국내에선 넷마블 카카오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