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스토어 '리테일 로우' 가상화폐 모네로 결제 지원

입력 2019-01-02 11:41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온라인 기념품 소매점 ‘리테일 로우’에서 가상화폐(암호화폐) 모네로 결제를 지원한다.

포트나이트는 전세계 2억명의 유저를 확보한 온라인 슈팅게임으로 국내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리테일 로우는 티셔츠 등 포트나이트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다.

리테일 로우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지불결제 수단으로 모네로를 독점 허용한다고 밝혔다. 스위스에 위치한 암호화폐 지불결제 서비스 글로비(GloBee)를 통해 모네로 결제를 지원한다. 신용카드, 페이팔 등 기존 결제 수단과 병행한다.

모네로는 익명성이 높아 불법무기나 마약 거래 등에 활용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대표적 '다크코인'이다. 리테일 로우는 글로비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다양한 암호화폐 결제를 제공함에도 모네로 결제만 허용한 이유는 별도 언급하지 않았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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