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카이(본명 김종인·24)와 블랙핑크의 제니(본명 김제니·22)의 새해 첫 열애설에 대해 양측 소속사가 다른 입장을 내놨다.
1일 카이와 제니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SM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고 에둘러 교제를 인정했다.
하지만 YG 측은 "전혀 몰랐던 일"이라며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카이와 제니가 열애 중이라면서 지난해 11월 공원 데이트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월 25일 서울 마포구 한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두 사람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데이트 당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카이는 제니의 숙소에 차를 몰고 가 여자친구를 픽업했고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또 해외 스케줄에도 제니를 찾아 데이트를 즐겼다고 알려졌다.
가장 핫한 가요계 그룹 멤버인 두 사람은 데이트룩도 남달랐다. 비니와 머플러로 맞춘 듯 맞추지 않은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컨버스 운동화를 꺾어 신는 습관까지 패션 스타일이 닮았다고도 전했다.
많은 팬을 보유한 이들의 열애 소식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채우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제니가 방송에서 공개한 반려견 이름이 '카이'이며 이 강아지가 딸기를 유독 좋아한다는 사실에 관심이 모아졌다. 실제로 카이 또한 딸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보도에 앞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예언한 '성지순례'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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